Date: 3-15-18 방해 공작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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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3월 15일
- 2분 분량
One Verse: 스4:5,24절, "그들은 고문관들을 매수하면서까지 성전을 짓지 못하게 하였다. 이러한 방해는, 페르시아 왕 고레스가 다스리던 모든 기간뿐만 아니라, 페르시아 왕 다리우스가 통치하던 때까지 이어졌다. 그래서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 공사는 페르시아 왕 다리우스 이년에 이르기까지 중단되었다."

유대인들이 바벨론에서 처음으로 돌아와 <성전>을 재건하다(스1-6장)
에스라 4장과 5장은 순서대로 읽으면 내용 정리가 잘 안될 수 있다. 본문의 흐름은 4:1-5절까지 <성전 건축>에 대한 내용으로 5절에서 끊어졌다가 다시 24절에서 이어진다. 그리고 [8-23절]은 한 단락으로 예루살렘 성전이 아닌 <성벽 건축>에 관련된 내용으로 그 사건의 일어난 시기가 <예루살렘 성전>이 건축된 이후 한참 후에 있었던 사건으로 이곳에 끼어 들어와 있다.
바사 왕들을 차례대로 나열해 보면 더 이해하기가 쉽다.
1.고레스(Cyrus, BC 554-530년) -> 2.아닥사스다A(캄비세스B, BC 530-522년) -> 3.다리오B(BC 521-486년) -> 4.아하수에로(BC 486-465년)+왕비 에스더 ->5. 아닥사스다B(BC 465-424년)
5절, "이러한 방해는, 페르시아 왕 고레스가 다스리던 모든 기간뿐만 아니라, 페르시아 왕 다리우스가 통치하던 때까지 이어졌다." 이 시기는 1대~3대 왕 때까지의 <성전 건축의 중단>을 말하며, 6절, "아하수에로가 왕위에 오르니, 대적들은 유다 주민과 예루살렘 주민을 고발하는 글을 올렸다."는 내용은 4대~5대의 왕 때에 있었던 <예루살렘 성의 성벽 재건의 중단>을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8-23절]에 등장하는 <아닥사스다> 왕은 2대 왕 <아닥사드다A>가 아닌 5대 왕 <아닥사스다B>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8-23절]의 내용은 <성전 건축>에서 빼내어 느헤미야 시대에 있었던 성벽 건축 방해와 연관해서 읽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에스라 5장 본문은 <성전 재건 공사>에 대한 내용으로 사건의 시대는 또다시 1대~3대 왕 때 있었던 일이다. 에스라 4:24절, "그래서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 공사>는 페르시아 왕 다리우스 이년에 이르기까지 중단되었다." 사마리아 사람들의 방해로 제3대왕 다리오B 2년까지 성전이 중단되었고, 바로 그 무렵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의 예언과 독려로 <성전 재건 공사>가 다시 시작되었다. 에스라 5:2절, "같은 때에,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가,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 건축 공사에 착수하였다." 그러고 보면 사마리아 사람들은 <성전 재건>과 <성벽 재건> 2차례나 걸쳐서 고발과 방해를 했다. 그렇게 하나님의 일이 중단되는 듯 보였으나 실패로 그치지 않고 기적처럼 역전되어 전화위복이 되었다.
이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 성도들의 삶도 마찬가지이다. 때로는 막히고 중단되는 것처럼 보이나 하나님의 간섭과 도우심으로 기적처럼 회복되어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어 주실 것이다.
적용: So What~! 하나님은 누구이신가?
하나님은 이렇게 이방의 왕들일찌라도 하나님의 계획과 역사를 성취하시기 위해서 그들을 감동기키셔서 이스라엘의 해방과 성전 회복이라는 그분의 계획을 이루셨다.
*고레스는 안샨 왕 캄뷰세스 1세의 아들로 바사(페르시아)의 초대 왕이었다. 그가 정복한 나라는 메데, 리디아, 바벨론이었으며 그는 그당시 최대의 영토를 차지한 강력한 왕이었다. 막강한 정복자로 군림하던 그는 바사 제국의 동부지역(카스피아해 동쪽 초원지대) 유목민들의 소규모 반란을 진압하다 전사하였다. 고레스가 바벨론을 정복하고 외삼촌 다리오A를 바벨론의 분봉왕으로 세웠다. 그 당시 바벨론에 있던 <다니엘>은 왕이 된 다리오A의 총리로서 섬기게 되었다.
*고레스의 정책: 고래스는 정복한 나라에 대한 관대한 정책을 폈으며 각나라 백성이 섬기는 신을 찬양하고(스1:3) 바벨론 왕국과 달리 그들의 신을 인정하는 종교정책을 폈다(1:4). 그래서 그들이 신을 섬기는데 필요한 환경을 허용했으며 그들이 원하는대로 본국으로 돌아가서 자기들의 신을 마음껏 섬기는 자유까지 주었다. 이러한 정책으로 고레스 왕은 포로된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켜 주었으며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가 하나님의 성전을 다시 짓도록 허락했다(1:2).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하나님이 참신인 것(1:3)과, 하나님이 자신에게 세상을 통치할 권세를 주셨고(1:2) 성전을 건축하라는 사명을 주셨음을 알았기 때문이었다(1:2-4). 사실 이러한 조치는 이사야를 통한 예언의 성취였다(사44:24-28, 45:1-13). 이사야는 고레스가 열국을 정복하고 예루살렘과 성전을 회복할자라고 예언했었다(45:1). 또한 고레스는 "기름부음받은자"요, 이스라엘을 해방시킬 "목자"라고 일컬어졌는데(44:28, 45:1) 그것 은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쓰임 받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고레스에 의한 포로귀환 정책은 예레미야에 의해서도 예언되었다(렘25:12-13, 29:10). 예레미야는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70년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예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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