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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5-1-18 욥기37:14-38:41 폭풍우 가운데에서

  • 작성자 사진: 주인
    주인
  • 2018년 5월 1일
  • 2분 분량

One Verse: 욥38:1-2절, "그 때에 주님께서 욥에게 폭풍이 몰아치는 가운데서 대답하셨다. "네가 누구이기에 무지하고 헛된 말로 내 지혜를 의심하느냐?"



하나님의 대답(욥38-42장): 폭풍 가운데서 하신 여호와의 첫번째 말씀


욥기38장의 구조는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인간의 한계]라는 대구법의 시적인 구조로 되어 있다.

두 차례에 걸친 하나님의 말씀과 욥의 대답을 통해서 나타나는 메시지는 어두운 길에서도 하나님의 성도들을 붙들어 주시며, 품고 가시는 하나님에 대해 알 수 있다. 이것은 욥기 38장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여호와>로 구별하면서 나타나고 있다. 지금까지의 대화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이름은 ‘엘로힘’(Elohim), 전능자 ‘엘’(El)샤다이’ (Shaddai)였는데, 여기서 저자는 하나님을 ‘여호와(야웨)’(Yahweh)라고 부른다. 욥기1장과 42장에서도 여호와(야웨)를 언급하고 있지만, 이처럼 대화 속에서 ‘여호와(야웨)’가 언급되는 것은 이곳이 처음이다. ‘여호와(야웨)’라는 이름은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계약 속에서 언급된 이름으로서 이 이름은 출3:14-15절에서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 자신을 알려주시고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도우실 것을 약속할 때 쓰신 이름이다.


뿐만 아니라 욥기에서 하나님이 <폭풍우> 가운데 나타나셨다는 이 표현은 마치 이 폭풍우가 시적인 은유적 표현으로 <고난>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욥은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하게 되었다는 의미로 이해될 수 있다. 이스라엘의 신앙에서는 하나님은 구름과 폭풍과 번개와 천둥에 둘러싸여 자기 백성에게 나타나시기 때문에(출19:16, 시18:10-14) 하나님께서 폭풍우 가운데에서 대답하신다 함은 욥에게 하나님의 나타나심을 경험하도록 함을 뜻한다.


적용: So What~! 하나님은 누구이신가?

욥은 죄 때문에 고난을 당하는 것은 아니었는데, 끊임없이 불어오는 <고난>으로 하나님의 의를 의심하는 죄를 범하게 됩니다. 죄 때문에 고난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고난으로 인하여 자기의 믿음과 신앙이 흔들려 하나님의 의를 의심하게 됩니다.


모든 것을 다스리시고 개입하시는 하나님께서(주권) 우리의 인생 가운데 고난을 허락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은 햇빛 날 때만 나의 하나님이 아니라, 비올 때도 나의 하나님이십니다'라는 지혜를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 내가 알지 못하는 고난 가운데 던져졌을 때도 나의 하나님이라는 것(주권)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일정하는 삶이란 무엇인가?

다윗 왕의 모습 속에서 묵상해 볼 수 있다. 다윗은 자신을 괴롭히는 사울 왕을 하나님의 손에 맡기고 자기 손으로 그를 죽일 수도 있었는 대도 아비새에게“죽이지 말라 누구든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면 죄가 없겠느냐”(9절) 라며 그의 마음 가운데 일어나는 죄의 생각을 잠재우게 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리는 다윗을 보면서 감정을 넘어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그의 믿음이 큰 것 같습니다. 자신의 생명을 노리는 사울 왕을 미워할 수도 있는데‘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라 하여 모든 상황 가운데 하나님의 주권을 침범하지 않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습니다.


다윗과 같이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사는 길이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면, 그것은 나의 능력, 나의 지혜, 나의 생각, 나의 감정 모두를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지혜로우신 그분의 계획과 섭리 아래 잠잠히 기다리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예레미야애가 3:26-28절 말씀

26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

27사람은 젊었을 때에 멍에를 메는 것이 좋으니

28혼자 앉아서 잠잠할 것은 주께서 그것을 그에게 메우셨음이라


나의 삶 속에서 다윗과 같이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나의 능력, 나의 지혜, 나의 생각, 나의 감정 모두를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지혜로우신 그분의 계획과 섭리 아래 잠잠히 기다릴 줄 아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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