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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5-4-18 전1-2:17 전폭적인 신뢰와 기쁨 가운데에서...

  • 작성자 사진: 주인
    주인
  • 2018년 5월 4일
  • 2분 분량

One Verse: 전1:13-14절, "13마음을 다하며 지혜를 써서 하늘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연구하며 살핀즉 이는 괴로운 것이니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주사 수고하게 하신 것이라

14내가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보았노라 보라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모든 것이 헛되고 하나님은 이해할 수 없다(욥1:1-3:15):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에게


자신을 <전도자>라고 소개하면서 등장하는 인물이 바로 <전도서>를 기록한 인물이다. <전도자>라는 히브리어 <코헬렛>은 회중의 특정한 모임이나 지혜자들의 무리를 이끌면서 거기서 말하거나 가르쳐야 하는 사람을 가리킨다.(12:9절) 보통 <전도서>를 기록한 저자를 전도서1:1절에 나오는 표제와 12절에 있는 <임금>이라는 말에서 <솔로몬>이라고 말하지만, <전도서> 자체가 저자를 솔로몬이라고 언급하고 있지 않다.

성경 주석가 중에는 <언어적인 이유>에서 전도서의 저자를 <솔로몬>으로 보기 힘들다고 말한다. 그 이유로는 [전도서]의 히브리어 본문에는 [아람어]가 상당히 많이들어 있고, [바사(페르시아) 언어]도 가끔씩 나오기 때문에 이 전도서 자체가 솔로몬 시대의 저작이 아니라 <욥기>와 마찬가지로 포로시대의 배경을 가지고 기록되었다고 본다.


주전 3세기, 유다는 애굽에 왕궁을 둔 헬라의 제국-프톨레미 왕조(알렉산더의 아들) 다스리던 헬라 영토의 한 지방으로서 헬라식의 교육이 유대인들에게도 점차적으로 확대되고 있었던 시대였다. 이러한 헬라 제국의 지배 아래서의 팔레스틴의 상황이 어떤지 전도서4:1-3절, 전도서5:8-9절(학대 받는 주민들)에 고스란히 묘사되고 있다.


헬라의 통치 시대 때에, 유다의 농촌 주민들은 여러 계층의 사람들 곧 마을 장로들, 예루살렘 성전을 관리할 전권을 맡은 사람들, 왕실 행정 관리들, 임금의 특명을 받은 관리들

에게 많은 착취를 당하고 있었다. 자유로운 가족 소유 재산에 토대를 둔 옛 제도 아래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빚 때문에 노예가 되었다.(4:3) 하지만 이와는 달리 헬라의 프톨레미 제국의 체제 아래에서는 <자유 농토>를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왕의 농토>로 바꾸어 그 땅을 계약상으로는 신분을 보장받은 자유 소작인들이 사용하도록 하였다. 그렇게 함으로써 소작인들을 노예로 삼을 수 없게 하였다. 그래서 전도자는 본문에 묘사된 사회 상황을 보면서 낯선 이 제도가 오히려 이스라엘에 더 낫다고 여겼다.(8절)


전도서의 특징적인 표현이 있는데, <해 아래에서>(1:3, 2:17-20)라는 표현이 무수히 많이 사용된다. 본문을 읽어보면 이 <해 아래에서> 표현이 상당히 많은 반복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해 아래에서 무슨 말일까? <사람의 제한된 생활 공간>에서 라는 뜻이다. 거기에서 전도자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게 되는데, 그것은 사람의 손길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다. 그래서 전도자는 사람이 자기의 몫(분복)을 찾고, 그로써 하나님의 행하시는 일 가운데서 자기의 제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길에 대한 답을 주고 있다.


그것은 바로 첫째,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다.(3:14, 5:7, 7:18), 둘째, 삶에서 좋은 것을 기뻐하는 것이다.(2:10, 3:12-13, 5:18, 9:9)


적용: So What~! 하나님은 누구이신가?

이러한 <현실주의>를 바탕으로 전도자는 비관적인 기본 태도를 가지고 서술하고 있는데, 궁극적으로는 전도자가 하나님만이 모든 사물의 의미를 아신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리려고 한다. 그래서 사람은 주제넘게 자기가 삶의 모든 수수께끼의 해답을 아는 체하지 말고, 경외심을 품고 하나님의 결정을 인정하며 또 하나님이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바를 전폭적인 신뢰와 기쁨 가운데 누리면 된다.


어제와 내일에 대한 쓸데없는 공상을 하기 보다는 <오늘-현재>을 주목하면서 살면 된다. 그러면 나머지 모든 것은 안심하고 하나님께 맡길 수 있다.


*새벽기도 설교 내용 중에 요약해서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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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by Sangin Han. " Freely you have received, freely give.​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마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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